현응 전 해인사 주지 미투사건 항소심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증인이 수사기관과 1심 법정 증언을 완전 뒤집었기 때문이다.증인A는 “(알지도 못하면서) 현응 스님이 알려준 대로 진술했다”고 폭로하고, 사건의 열쇠를 쥔 참고인 P양을 경찰이 특정하기 전 현응 스님이 시킨대로 확인서를 받은 사실도 털어놨다. 현응 스님이 사전에 P양을 알고 있었다고 유추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현응 주지 미투사건은, 해인사 주지 재임 중이던 2005년 8월께 S양을 저녁공양(식사) 후 주지실로 불러 자신의 에쿠스 승용차에 태워 대구 대형마트에서 운동복 등
속복차림으로 가발 쓴 비구니랑 매주 모텔을 드나들어 산문출송된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이 공권정지 7년의 징계에 그쳐 논란이다.음행은 살도음망(殺盜婬妄) 승단을 떠나야 하는 중죄인 4바라이죄 중 하나다. 현응 스님은 여기에 더해 본사 주지 재임 기간 수억 원대의 회계 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총무원 감사 결과 드러나, 형량이 지나치게 낮다는 비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대한불교조계종 초심호계원은 지난달 현응 스님과 비구니 스님에게 공권정지 7년의 징계를 결정했다.현응 스님 주지 재임 시 뿔테안경 마스크 벙거지모자 속복을 착용하고, 가발 안경
전국민주연합노조 대한불교조계종 지부(이하 조계종 민주노조)가 욕설과 협박, 해외 원정도박 등 낡은 과거와 과감히 단절하는 것으로서 종단 자정의 시작을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조계종 민주노조는 2월 27일 입장문을 발표해 “최근 불교신문 사장, 동국대학교 이사, 설악산 백담사 회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이자 부처님의 제자인 어느 스님의 끔찍한 욕설 협박이 담긴 내용이 공중파 방송으로 보도되면서 세상 사람의 지탄과 한숨이 크다.”면서 “불자들의 부끄러움과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했다.노조는 또 “법주사 경내도박 및 해외
조계종단의 현직 교구본사 주지 스님이 해외 호텔 카지노에서 ‘슬롯머신’ 도박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바카라 도박’ 혐의는 부인했다. 상습도박 등 형사사건으로 다시 법원 피고인석에 선 보은 법주사 현 주지 A 스님의 첫 공판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A 스님은 2008년 도박으로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청주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조현선) 재판부는 2월 14일 오전 11시 40분 상습도박과 도박 방조 혐의로 기소된 속리산 법주사 주지 A 스님과 스님을 위해 항공권 예약과 카지노호텔 예약 등을 실행하고 도박을 고의 방조한 혐의로 기
해외에서 불법 도박을 한 조계종 현 교구본사 주지가 재판에 넘겨졌다.청주지검은 12월 29일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 주지 스님을 해외에서 도박한 혐의(도박·도박 방조)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법주사 주지는 2015년 5월부터 2019년 9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 카지노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슬롯 도박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검찰은 한때 주지에 대해 국제사법공조가 이뤄질 때까지 시한부 기소 중지 처분을 내렸으나, 최근 들어 관련 자료를 확보하면서 수사를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다른 승
박정규 조계종 민주노조 기획홍보부장 폭행 사건의 가해자 지오·탄오 스님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내달 예정된 가운데 8·14봉은사승려특수집단폭행대책위원회가 폭행사건은 우발적으로 벌어진 사건이 아니며, 사전에 준비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가해승려들이 법정서 거짓진술을 했다면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법원에 제출했다.대책위는 박 씨에 대한 폭행은 “심각한 반사회적 범죄이자 다수의 조계종 승려가 1인을 상대로 한 무자비한 폭행”이라며 “경찰이 사전 대기하고 있던 상황에서 경찰의 제지를 뚫고 자행한 공무집행방해 범죄”라고 주장했다.대책
해인사정상화를위한비대위원회가 조계종 호법부에 전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에 대해 종법에 따라 엄벌해 달라고 호소했다.비대위는 6월 26일께 조계종 호법부장 현민 스님 앞으로 입장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법부는 현응 스님을 27일 등원하라고 공고한 바 있다.비대위는 지난 1월 현응 스님과 서현 스님(전 템플스테이 연수국장)을 승풍 실추와 삼보정재 횡령으로 호법부에 고발했다. 또 향적 스님(지족암 감원), 도현 스님(방장 사서실장), 본해 스님(심원사), 적광 스님(전 해인사성보박물관장), 종광 스님(선운사 재적승)을 징계 요구했
8·14봉은사승려특수집단폭행대책위원회가 박정규 조계종 민주노조 기획홍보부장을 폭행한 승려들을 강력하게 처벌하라고 조계종에 요구했다.검찰은 6월 26일 열린 공판에서 지난해 8월 14일 복직을 위한 1인 시위를 하던 박정규 씨에게 오물을 여러 차례 뿌리고, 경찰의 제지에도 폭행을 가하는 등 상황이 중하다며 지오 스님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또 커터칼을 이용해 시위용품인 피켓을 손괴하는 등 혐의로 탄오 스님에게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다. 다만 검찰은 조직적으로 지오 스님과 공모해 범행을 했다는 증거가 없고, 우발적으로 폭행한 것
박정규 조계종 민주노조 기획홍보부장을 폭행한 승려들이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지오 스님에게 징역 1년, 탄오 스님에게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내달 19일 오전 10시 선고 공판을 열기로 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법관 최민혜)은 6월 26일 오전 폭력 및 상해 혐의로 기소된 전 전 봉은사 기획국장 지오 스님과 탄오 스님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지오·탄오 스님은 이날 변호인을 대동해 법정에 출석해 “참회의 뜻”을 강조하며, 선처를 호소했다.검찰은 지난해 8월 14일 복직을 위한 1인 시위를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자 한국의 산지승원인 보은 속리산 법주사 경내에서 거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로 벌금형에 처해진 승려들이 불복해 정식 재판이 열린 가운데, A승려 등 6명이 검찰의 공소 기각을 요구했다. 일부 승려는 “도박한 사실이 없다”며 도박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함께 도박한 승려가 같은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을 납부한 상황이어서 어떤 판결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청주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조수연)은 6월 22일 법주사 A 승려(73) 등 6명의 도박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열었다.이날 검찰은 “A
비구니와 음행을 저지른 사실이 알려지자 자취를 감춘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에게 ‘직무정지’ 징계가 내려지면서 해인사 차기 주지 선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계종 중앙징계위원회(위원장 진우 스님, 총무원장)는 지난 3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의 ‘직무정지’ 징계를 결정했다.중앙징계위는 “종단 고위 교역직 종무원 신분인 혐의자의 범계(음행) 논란은 종무원의 본분에 벗어난 행위와 함께 종무원의 위신을 심각하게 실추시킴으로써 종무원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현응 스님에 대해
해인총림이 국민과 불자들에게 참회하고 총림 위상 회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후임 주지 선출은 종단과 협조로 여법하게 선출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해인사는 1일 총무국장 진각 스님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주지 현응 스님의 범계 의혹 등에 국민과 불자들에게 깊이 참회한다”면서 “해인사는 참회가 우선 이지, 후임주지 선출이 우선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이는 최근 일부 언론이 현응 주지의 음행 사건 보다 후임 주지 선출을 둘러싼 여러 추측과 선후가 맞지 않는 기사를 내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해인사는 입장문을 통해 먼저 “책임 통감
현응 주지의 음행 등으로 아수라장이 된 해인사에서 거액을 내걸고 윷놀이판을 벌여 또 다른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특히 주지 음행과 결제 중 해외원정 골프, 주지 선출을 둘러싼 폭행사건으로 참회기도 중 벌어진 일이어서 충격을 더한다.해인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선원 등에서 섣달 그믐날인 지난 21일 윷놀이를 했다.30명이 동안거 결재 중인 선원은 유나 원타 스님이 후학지도를 비롯해 총괄 관리하고 있다. 원타 스님은 방장 원각 스님이 두 차례 차기 주지 후보로 추천해 총무원에 품신했던 인물이다.선원 측은 세시풍속이자 해마다 관례적으로
조계종 원로스님들이 해인사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25일 방장 원각 스님을 질책했다.이날 자운 노스님 추모제에 모인 원로회의 의장 대원 스님, 동당 세민 스님, 의현 스님은 오전 8시부터 세민 스님 방에 차례로 모여 해인사 문제에 대한 현황과 대안을 논의했다.이어 오전 9시 40분부터 원각 스님 주석처인 퇴설당에 올라가 방장 스님과 20여 분 동안 사태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방장 스님이 직접 나설 것을 강한 어조로 주문했다.원로회의 의장 대원 스님은 “일간지, 통신사, 방송사 등에 보도되면서 학림사를 찾는 신도들의 걱정이 대단하다.
해인총림이 19일 참회문을 내 주지 현응 스님이 범계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참회하고, 승픙 회복을 위해 동안거 해제일까지 참회기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해인총림은 참회문에서 “현응 스님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승풍이 실추되고 해인총림과 불교계의 위상이 크게 추락했다”며, “모든 종도와 국민 앞에 진심으로 두 손 모아 합장하며 참회문을 올린다”고 밝혔다.해인총림은 이어 “청정한 수행 가풍을 진작시키고 실추된 승풍 회복을 위해 동안거 해제일까지 대적광전과 각 수행처에서 참회기도를 통해 여리박빙(如履薄氷)의 자세로 수행에 더욱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해인총림 임회가 산문출송한 현응 스님이 방장실에 드나들고, S 사찰 등 여러 사찰에 은신하면서 차기 주지 후보자 추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비대위는 19일 제하의 입장문을 통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잠적한 현응 스님이 S사찰과 B사찰에 거주하며 해인사 측근들을 동원해 심야에 방장실을 드나들며, 주지 선출을 배후 조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비대위는 “현응 전(前) 주지는 2월 6일 자로 사직서를 제출해 혼선을 초래하고
미투 관련 사건 재판에도 새로운 음행 사건을 일으킨 법보종찰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이 조계종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해인사 차기 주지 추천 논란은 관련 징계 조사 이후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난 16일 해인총림 임회가 원타 스님을 차기 주지 후보로 추천하는 내용의 심의를 한 것 역시 사실상 무효화될 것으로 보인다.조계종 총무원은 18일 ‘해인사 주지 범계 의혹에 대한 대한불교조계종 입장’을 대변인 성화 스님(기획실장) 명의 입장문을 냈다.조계종은 “최근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의 범계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원장 손상훈)가 성추문이 인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과 안거 기간 중 해외에서 골프를 즐긴 관련자를 엄중 조치할 것을 조계종 총무원장에게 요구했다.교단자정센터는 16일 ‘조계종 총무원장은 해인사 현응 주지를 비롯한 사태 관련자를 엄중 조치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 이같이 요구했다.교단자정센터는 성명에서 “본사 주지 현응 스님이 속복을 입고 숙박업소를 출입했다는 소문이 해인사 비상대책위원회 성명서로 공론화되었다”며, “2018년 보도로 전개된 유흥업소 출입과 미투사건의 법정공방이 현재까지 이어지
교구본사 주지의 성추문으로 한국불교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리고도 사태의 본질을 파악해 엄중한 조치보다는 차기 주지 선출에 몰두하는 해인사 사태에 불교계 시민사회단체인 교단자정센터가 성명을 내 올바른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원장 손상훈)는 16일 성명을 통해 “조계종 총무원장은 해인사 현응 주지를 비롯한 사태 관련자를 엄중 조치하라”고 촉구했다.단체는 “해인사는 대국민 참회를 먼저 해야 한다. 해인사 임회는 범계를 저지른 당사자들에 대한 산문출송과 대국민 참회를 먼저 해야 한다.”며 “그 후 모든 해인사 대중
해인총림 임회가 현 주지 현응 스님을 ‘산문출송(山門黜送)’한다. 원타 스님의 차기 주지 후보자 추천을 ‘심의’했다. 이제 공은 방장 원각 스님에게 넘어갔다. 일부에서는 주지 후보 심의로 사태가 일단락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이하 해인사 비대위)가 이날 오전 총무원에 원타 스님을 고발한데다 총무원은 현응 주지 사표를 수리하지 않은 상태이고, 호법부는 현응, 향적, 도현 스님 등 무더기 등원 공고한 상태여서 해인사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해인총림 임회는 12월 16일 오후 1시 경내 관음전에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