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보도로 서울의 한 대형사찰 전·현직 재가종무원의 횡령 의혹이 알려진 가운데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원장 손상훈)가 긴급 논평을 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신속히 자체 감사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 발표하라.”고 요구했다.교단자정센터는 2월 1일 발표한 긴급 논평에서 전·현직 재가종무원의 횡령 의혹이 발생한 사찰을 조계사로 특정했다. 교단자정센터는 긴급 논평에서 “그동안 국고 횡령 사건은 간혹 있었지만 조계사 자체 재정이 횡령 의혹에 휩싸인 적은 없었다.”며, “10만 명 이상의 신도가 시주한 돈이 횡령됐다면 조계종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원장 손상훈)가 “대한불교조계종유지재단에 기증된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의 유산을 몇몇 승려와 재가자가 사적으로 집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유산 규모와 사적 집행 실태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과 환수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교단자정센터는 2월 1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진우 스님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자승 전 총무원장 유산 보전조치가 이루어졌는지 묻고, 자승 전 총무원장의 유산 규모와 유실되고 있는 유산 현황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와 말사들을 불교계에서 설악산이라고 부른다. 이 설악산이 몇 년째 요동치고 있다. 중앙종회 종책모임 한 계파의 회장 스님이 전면에 등장하면서 부터다. 그는 설악산에서 ‘아무런 직책도 없으면서 모든 권한을 갖고 있는 스님’으로 통한다.지난 3일 이 스님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직후 신흥사 곳곳에서 반론과 제보들이 쏟아졌다. 속인의 입에도 담지 못할 욕설을 하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수행자가 펴고 있다며 아연실색하는 내용들이다.회장 스님 주장은 사실과 다르기 일쑤회장 스님은 낙산사 전 주지가 자신의 은사와 마
# 2023년 8월 5일 오후 3시42분(강원소방본부 119)“린치 당해서 돌아왔는데 어지럽다고 토하고 못 일어나요. 겁나서… 빨리 좀 와주세요.”2023년 8월 5일 오후5시 9분(112 상황실)“아침에 산정호수 근처 사찰에서 9명이 꼼작 못하게 하고 한 명에게 폭행해서 신고하려고요. 지금 응급실에 왔어요.”이날 오전 은사 스님 기일을 맞아 사찰에 갔던 A 스님은 약속한 지원금을 달라며 한 스님과 시비가 일었다. 순간 일원 스님(조 모 씨. 61)은 A 스님을 발로 밟고 주먹으로 무차별 가격했다. 옆에서 이를 말리던 B 스님도 흠
조계종 일부 승려의 상습 도박과 은처 의혹 등 승풍 실추를 언급했다는 이유로 동국대 교법사 자리에서 쫓겨나고 승적까지 박탈당한 진우 스님에 대해 부당해고를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원장 손상훈)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동국대는 교법사 진우 스님에 대한 부당해고를 철회하고 원직 복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교단자정센터에 따르면 진우 스님은 지난 2015년 5월 교법사로 임명된 이후 동국대 운영에 관한 문제를 제기했다가 2020년 4월 1차 해고 통보를 받았다.진우 스님은 동국대의 해고 결정이 부
시민들이 나눔의집 측 탄압으로 공익제보자 삶이 하루하루 급격히 망가지고 있다면서 공익제보자를 지키겠다고 했다.내부제보실천운동, 형제복지원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 강동노동교육인권모임, 함께여는광주연대, 푸른숲발도로프학교 등 7개단체는 3월 24일 경기 광주 나눔의집 앞에서 ‘나눔의집 정상화를 위한 공익제보자 지지 및 조계종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이들은 △조계종은 나눔의집 공익제보자 탄압을 중단하라 △조계종은 나눔의집 호텔식 요양원 추진을 중단하라 △조계종은 할머니를 이용한 돈벌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나눔의집 파행 운영은 지난 2020
조계종이 임시이사 5명을 배제한 채 승려 이사 6명을 나눔의집 이사로 선임한 것과 관련해 ‘나눔의집 정상화 촉구 불자모임’(이하 불자모임)이 3월 18일 선임 이사들의 사퇴와 정식이사회 재구성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불자모임은 성명에서 “조계종 승려이사와 신임 조계종 이사들은 나눔의집 정상화와 개혁방안 실현에 진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득권 탈환을 위한 이사회 장악, 개혁방안 지연과 방해에만 몰두해 왔다.”고 비판했다.인권, 일본군위안부 문제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임시이사들이 △조계종 승려이사 5분의 1 및 감사직 제한 △위안부피해자
경기도가 민간합동조사 후 임시이사를 파견했지만 조계종 측과 시민단체 측으로 나뉜 나눔의집 이사회가 또다시 공전했다.나눔의집(대표 이찬진)은 11월 9일 나눔의집에서 제8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재적이사 11명 가운데 김벼리 변호사, 박숙경 이사 2명을 제외한 9명이 참석했다.김벼리 변호사는 나눔의집 임시이사 선임 후 성우 스님(동국대학교 이사장, 나눔의집 상임이사),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나눔의집 전 상임이사) 관련 소송 수임 사실이 취재로 드러난 바 있다. 김 변호사는 현재 관련 소송 수임을 물린 상
후원금 횡령, 학대 등 갖은 의혹이 일자 경기도가 민간합동조사 후 임시이사를 파견했던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 정상화 여부가 경기도 광주시장 손에 달렸다.나눔의집 이사회(대표 이찬진)는 9월 27일 나눔의집 교육관에서 ‘제7차 임시 이사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출석이사와 재적이사 과반을 두고 이견이 있던 ‘이사회 개최 및 의결 정족수’를 재적이사 과반으로 했다. 임기 만료인 감사 후임에는 우봉 스님(호압사 주지)을 추천했다.지난해 12월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원행, 성우 스님 등 이사 5명에게 해임 명령 처분했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나눔의집 관련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다시 받는다.수원고등검찰청은 나눔의집 공익제보자들이 전 상임이사 원행 스님과 운영진 2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재기수사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8월 19일 명령했다. 재기수사는 상급 검찰이 해당 사건을 맡았던 검찰청에 재수사를 지시하는 절차이다.원행 스님은 지난 1월 공익제보자들이 고발한 이 사건에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이에 공익제보자들은 검찰의 ‘혐의 없음’ 처분은 잘못됐다면서 항고했다.공익제보자들은 나눔의집 비상근
불교시민사회가 나눔의집 사태의 책임을 이재명 경기지사와 언론 등에 떠넘기려는 월주 스님 문도와 일부 교계 매체, 정치인의 행태를 비판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나눔의집 정상화 촉구 불자모임’(이하 불자모임)은 7월 27일 발표한 ‘나눔의집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왜곡하지 말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나눔의집 문제를 왜곡하며 엉뚱한 곳에 책임을 지우려는 문도 제자와 일부 언론, 그에 편승한 일부 정치인의 행태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나눔의집 파행이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불교시민사회와 온 국민의 바람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아
조계종단의 부조리 해결과 종단 개혁에 나선 도정 스님(전 제주 남선사 주지, 전 중앙종회 의원)을 징계한 조계종단의 처분이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등법원 민사12-1부(재판장 윤종구)는 6월 23일 조계종단이 도정 스님에게 내린 공권정지 5년, 법계 대덕 강등 징계 처분이 무효라는 1심 법원의 판결을 확인했다.서울고등법원이 △민주공화국의 원리에 따라 단체에 대한 구성원의 건전한 비판은 언제나 허용되며, △특정 프로그램 발언을 이유로 구성원을 징계하는 처분이 가능할 경우 구성원의 발언 내지 의견 표명 자체를 봉쇄해 건전한 비판을
후원금 유용 등 파행 운영 논란 끝에 경기도로부터 해임처분된 나눔의집 승려이사들의 해임명령 집행을 정지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방법원 제2행정부(부장판사 서형주)는 2월 16일 나눔의집 대표이사 월주 스님과 상임이사 성우 스님(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화평 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설송, 월우 스님 등 승려이사 5인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월주 스님 등은 경기도가 자신들의 나눔의집 임원직을 직무정지한데 이어 해임명령을 내리자 법원에 행정소송을 냈다.재판부는 “해임명
경기도로부터 직권 해임된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 이사들을 대신할 임시이사 8명이 선임됐다. 조계종은 이들 가운데 이웃종교인이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반발했다.경기도 광주시는 최근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경기도 추천을 받아 나눔의집 임시이사 8명을 선임했다. 박정화 삼육요양원장, 강정숙 성균관대 연구원, 이찬진·김벼리·김동현·원성윤 변호사, 이충희 회계사, 박숙경 경희대 객원교수 등이다.임시이사들은 여성가족부 등 각 기관이 인재풀을 기반으로 신청을 받아 적임자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조계종(총무원장 원행)은 임시이사
불교시민사회가 나눔의집 해임명령 처분을 환영하면서, 경찰과 검찰에 나눔의집 운영진 재수사를 촉구했다.‘나눔의집 정상화 촉구 불자모임’(이하 불자모임)은 12월 21일 경기도의 나눔의집 이사 해임 명령 확정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결과에 대한 불교시민사회계 입장문을 발표했다.불자모임은 경기도가 나눔의집 대표이사 월주 스님 등 이사 5인에 대한 해임명령 처분을 확정한 것은 “업무상 횡령, 위반 등 비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그 책임이 분명히 있음을 명확히 한 결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해임명령 처분 확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12월 18일 후원금 유용 논란 등으로 물의를 빚은 나눔의집 이사 5명에 대해 해임명령 처분을 내렸다. 나눔의집에는 선임 무효된 이사 3인을 포함해 모두 8인의 임시이사를 파견할 예정이다.경기도 민관합동조사단은 “나눔의집 법인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받은 후원금 88억여 원 가운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나눔의집 시설로 보낸 금액은 2.3%인 2억 원에 불과했다.”는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이에 앞서 지난 7월 21일 경기도는 민관합동조사 방해 등을 이유로 나눔의집 임원진 모두(이
“자승 원장에게 범죄 묵과 말고 책임 있는 자세질 것 촉구, 문제 없어”허정 스님 청구는 각하 “징계 당시 주지 아니어서 사법심사 대상 아냐”법원이 조계종 호계원이 도정 스님(제주 남선사 창건주)에게 처분한 1, 2차 징계를 모두 무효라고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제37민사부(재판장 박석근)는 도정 스님이 조계종을 상대로 제기한 ‘징계 무효 확인 등’ 소송에서 호계원이 2015년 4월 16일 ‘공권정지 3년 및 종덕을 대덕으로 법계 강급’한 징계 처분과 2018년 10월 17일 ‘공권정지 5년’ 징계 처분을 모두 무효임을 확인했다. 하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가 전임 소장·사무국장 등 나눔의집 운영진이 위안부피해 할머니의 인권을 침해한 사실을 일부 확인하고 시설에 기관 경고와 신상 공개 재발 방지 조치, 전임 운영진 특별인권교육 수강을 권고했다고 10월 20일 밝혔다.국가인권위는 운영진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며 나눔의집 관계자가 진정하자 직원, 간병인, 사회복무요원, 자원봉사자, 유가족 진술 등 관련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진, 녹음기록, 관련기관 조사자료, 현장·면담조사 결과 등 관련 자료를 검토하는 등 조사를 벌여왔다.인권위는 조사에서 신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후원금 유용 의혹 등이 불거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나눔의집 승려 이사 5인에게 해임 처분을 위한 사전 통지를 했다. 나눔의집 이사진은 경기도로부터 직무정지 중이다.경기도는 “나눔의집 민관합동조사단 중간보고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후원금 운용, 이사진 선임 절차상 문제 등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법률 검토 후 월주 스님 등 이사 5명에게 지난달 19일 해임명령을 사전 통지를 했다.”고 밝혔다.경기도는 관련 법률에 의거, 10월 12일 대표이사 월주 스님, 상임이사 성우 스님과 이사 화평, 설송, 월우 스
경기도 민관합동조사단 보고서 발간이 늦어지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해 설립된 나눔의집 파행 운영을 폭로한 공익제보자가 수모를 겪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결정에서 나눔의집 직원들의 공익제보자 지위를 인정했다.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 우용호 시설장과 할머니 유가족 양 모 씨 등이 공익제보자 가운데 한 명인 원종선 간호조무사를 상대로 지난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한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우용호 시설장 등 나눔의집 측은 원 간호사를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여성가족부가